염색 후 두피가 가렵거나 붉게 올라왔어요. 왜 이런 증상이 생기나요?

염색약에는 색소 침투를 위한 염료, 알칼리제, 산화제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, 그중 p-Phenylenediamine(PPD) 이 보통 문제되는 알레르기 유발 성분입니다. 이 성분에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은 전체 인구의 약 0.1%~1.5%(약 1,000명 중 1명 정도) 로 드문 편입니다. 다만 피부질환이 있거나 알레르기 체질인 경우, 또는 염색 경험이 적은 경우에는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. 실제 염색 시술 고객 중에서는 약 3~5% 정도가 경미한 알레르기 반응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. 또한 이외에도 rescorcinol(레조르시놀), Ammonia(아모니아) 등의 염색약 화학성분에 의해 과민 방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. 알레르기 반응은 염색 당일뿐 아니라 1~2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.

어떤 증상이 나타날 수 있나요?

가려움, 붉은기, 따가움, 미세한 두드러기, 귀 뒤나 목 주변의 열감 등입니다. 대부분은 가벼운 일시적 증상으로, 1~2일 내 자연 완화되지만, 심한 붓기나 진물, 통증이 동반될 경우 즉시 염색약을 세정하고 전문의 진료를 반드시 받으셔야 합니다.

알레르기 반응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?

우선 즉시 미온수로 두피를 깨끗이 헹군 뒤, 자극을 줄 수 있는 제품(샴푸, 트리트먼트, 오일 등)은 사용을 중단해주세요. 증상이 심하거나 하루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피부과 전문의 상담을 권장 드립니다.

다음 염색 시 이런 반응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?

알레르기 원인을 피부과에서 정확히 파악한 뒤, 시술을 진행하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. 또한 과거에 두피 트러블이 있었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, 그 내용을 반드시 디자이너에게 전달해 주셔야 합니다.

PPD 알러지가 있으면 염색을 아예 할 수 없나요?

PPD 알레르기가 있다고 해서 모든 염색을 완전히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. PPD는 짙은 색소(블랙~다크브라운 등) 를 구현하기 위해 사용되는 성분으로, 레벨 1~6의 어두운 컬러에는 필수적으로 포함되어 있지만, 레벨 7~8 이상의 밝은 톤(라이트 브라운~블론드 계열) 부터는 PPD 함량이 매우 낮거나 포함되지 않은 제품도 많습니다. 따라서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밝은 컬러 위주의 시술을 통해 PPD가 포함되지 않은 염모제를 선택해 안전하게 염색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. 단, 브랜드마다 성분 구성이 다를 수 있으므로, 시술 전 반드시 사용 제품의 전성분을 확인하고 디자이너와 상의해야 합니다. \